채식의 기원? N.O.T.E





동물권은 역시 돈 앞에서는 무의미 할 뿐


잡아먹을 동물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끼면, 그건 위선일...까? 그런데, 카렌 암스트롱 같은 종교학자는 인간이 (잡아 먹을) 짐승에게 죄책감을 가지는 역사는 선사시대부터 있었다고 합니다。아주 오~~~래 전의 인간은? 자신을 인간이라는 별도의 종(種)이 아니라, 동물이라 인지했고。소, 돼지, 맘모스, 개 같은 동물들을 동물이 아니라 동포로 생각했다。이 과정에서, 인간은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육식을 했으나 동시에 동포를 살해한다는 죄책감 역시도 가졌다。

동물을 신성시하는 고대의 종교(토테미즘)도 이런 죄책감에서 시작됐을지도 모른다는 말씀 =3= 만약에 인간이 커여운 웰시코기의 모가지를 마구잡이로 따면서 "생존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지。내가 아니라 자연을 탓하라구, 흐흐흐흐!" 이런 종이었다면..? 그건 그거대로 심각한 문제가 됐을 것이다。찰스 다윈은 날카로운 발톱도, 날개도 없는 인간이 이만큼 번성하게 된 비결을 공감 능력에 있다고 보았으니。삼국지에서 조조가 원소를 죽이고 원소 무덤에서 펑펑 울잖소? 그게 위선적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동시에 너무나도 인간적인 모습이란 말씀 =3=

다만, 옛날 사람들은 생존이 워낙 어려운 환경이라 - 미안한 마음을 가졌으나 육식을 포기하진 못했던 거 같고。요즘에는 먹을 것이 넘쳐나니 이제 미안한 마음이 생존을 능가할 환경이 마련되면서, 채식 역시도 옛날보다 훨씬 더 부각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그렇다구 프랑스의 모 단체처럼 정육점을 돌아다니며 돌을 던지자는 말은 결단코 아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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