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인간을 사랑한다면서 왜 다 죽여요?" N.O.T.E


이거를 진지먹고 이야기를 해보면 - 이 딜레마는 초창기 교계에서도 꽤나 심각한 문제였다。오죽했으면 성서에 들어갈 정경(正經)을 편집하는 문서들 중에서 구약을 모조리 제외하자는 논의까지 있었을 정도로 =3= 성서는 구약과 신약으로 나뉘건만 신약의 하느님이 사랑과 용서의 하느님이라면? 구약의 하느님은 복수의 하느님, "질투하는" 하느님이었고 그게 예수의 모습과는 너무 이질적이었던 모양이다。 

참고로, 중세 유럽의 신학자들도 이런 문제에 의문을 가졌고 많은 토론과 연구가 있었습니다。물론 정치적인 이유로 반대파를 죽이는 볼썽스런 참극도 있었으나 - 세간의 오해와는 달리 교회는 학문의 자유에 예상 외로 개방적이었다。물론 종교재판도 여전했고 정치적인 이해득실이나, 지배층의 역린이 걸린 문제에선 줄창 편협하지만? 그런데, 이건 동양에서도 쉬이 관찰되는 모습이니 =3=  "하느님은 인간을 사랑한다면서 왜 인간을 저리도 많이 죽입니까?" 레벨의 기독교 공격은 - 한국에서 신학대를 졸업한 사람이라면 훌륭하게 방어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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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가 아는 선에서 정리를 해보면 - 나는 신앙인이 아니므로, 한번 종교 그 자체로 어프로치를 하면。사람들이 오해를 하는데 - 신은 착한 사람에게 복을 주거나, 나쁜 사람에게 벌을 주기 위해서 존재하지 않는다。이거는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한 거의 대부분의 종교에서 거의 다 설명하고 있거든。그리스도교의 경우, 구약의 욥기에서 하느님을 믿으면 복이 온다는 세간의 믿음을 정면으로 공격한다 - 기복신앙이라는 녀석부터가 불경하다。이건 마치 아버지가 돈이 많으면 아버지 대접을 해주겠다는 논리 같달까 =3= 

고대의 신들은 결코 인간의 친구가 아니었다 - 제우스와 헤라의 부부싸움에 등 터진 인간들부터, 아즈텍에선 인간 심장을 바치지 않으면 태양이 사라진다고 엄포를 놓칠 않나, 중국 상나라의 조상신도 전쟁포로의 눈을 뽑아 번제물로 바치길 원했고, 한국에도 에밀레종 신화가 있지。원래 고대의 신은 자연 그 자체를 상징하고 자연이 인간을 봐주질 않는데 신이라고 특별히 인간을 우쭈주할 이유가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구약의 하느님은, 기존의 고대신들보다 친절하다。자기를 섬기는 민족의 아이를 공양할 것을 요구한 몰렉 같은 신과는 다르게 자기 민족을 보호하는 수호신의 성향이 강하다。자연현상을 상징하는 다른 고대신과는 달리 하느님은 계약과 말씀의 하느님이고 - 그래서인지 자기 민족에게 핍박을 가하는 이민족에게는 정말 지독한 벌을 내린다。자기 민족에게 벌을 내리는 것도 계약을 어겼을 때에 한정됐고 말이다。

칭기스칸 같다고 해야 할까 - 무섭고, 잔인하고, 폭력적이고 현대인의 관점에선 정말 무서운 악당이지만? 그 시대 스탠다드에서 칭기스칸은 '진보(근대)적 사고'를 갖춘, 몽골족 입장에선 진짜 아버지 같은 든든한 존재였단 말씀 =3= 입장 바꿔서 만약에 내가 고대에서 태어났는데 숭배할 신을 선택하지 않음 안된다면? 인신공양을 요구하는 신보다 일단 약속만 지키면 보호는 확실하게 해주는 하느님을 믿는 편이 속 더 편할 거 같기도 하다。

덧글

  • Rain 2019/01/13 21:30 # 답글

    마지막 문단에는 공감하기가 힘든 게 구약 시절 야훼 신앙은 이스라엘 민족에게조차 '경쟁력이 없었습니다'
    로마 제국에서 기독교가 확산되거나, 불교가 인도-중국-한반도로 확산되는 과정이나, 유교가 한반도, 일본 등지로 퍼지는 식의 모습을 구약 유대교에서는 보기 힘든 것 같네요.
    인류 공전절후의 지혜의 화신이라는 솔로몬조차 외래종교를 도입한 걸 보면 야훼 신앙은 바알 아세라 신앙 etc보다 그런 면에서는 오히려 후진적이지 않았을까요?
  • 말초 2019/01/13 22:27 #

    확실히 그럴수도 있겠네요. 저는 기독교 경전을 근거로 글을 썼는데 기독교 경전에선 저런 종교들을 좋게 서술하지 않을테니 =3= 어쩌면 바알 같은 신들이 뭔가 선진적이고 좋은 점이 있어서 - 인신공양과 비정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믿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우서이 2019/01/17 20:23 # 답글

    창조주님 께서 인간들에게 자유를 주었더니 인간들이 율법을 어기고 죄를짓고 살아가니 창조주님 입장에서 보면 이거 모조리 벌받아야 된다고 생각하시는게 당연한거죠.

    그러니 당연히 올바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놔두고 죄진인간들은 모조리 죽여야 하는겁니다. 사상이 이미 썩으면 고칠 방법이 없거든요. 그리고 육의 세상에서 죽는다고 영원히 죽는것 또한 아닙니다. 육의 세상에서 살면서 죄진것들에 대하여 죄값을 치르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영이 영원한것도 아니고요. 영도 소멸가능합니다.

    또 예수님 하느님 믿는다고 전부다 천국 가는거 아닙니다. 그런 이치면 범죄자들이 죄짓고 하느님 예수님 믿어요 하면 모조리 싹 다 천국가게 되는데 그럼 과연 창조주님께서 그렇게 놔둘까요? 죄지었으면 죄값을 받아야 하는게 합리적인거 아닌가요?

    그리고 구약의 내용은 악의 유대인, 유태인들이 하늘을 배척하고 배신했기에 심판을 받는다는 역사서 인겁니다. 근데 유대인 유태인들이 축복받은 민족이라고요? 천만에요. 또 예수님을 죽인놈들이 전부 바리세인 서기관 즉 악의 유대인, 유태인들입니다. 지금의 목사 신부들이죠. 아직도 하늘과 소통도 못하면서 한다고 거짓말치고 귀신이나 들려 방언이나하고 또 재림논하면서 신자들을 가둬놓고 돈이나 탐하고 여자나 탐하고 있죠.

    그리고 신약의 내용을 간략히 간추리자면 너희들이 죄짓은거 예수님께서 대신 다 받았으니 너희들이 직접 죄값을 받은것이 아니다. 그러하니 예수님과 같은 분을 다음에 또 보낼것인데 이때 또한 예수님께서 육으로 오실 거란다. 헌데 너희들이 이번에 예수님을 죽여버린 것처럼 또 재림 논하면서 죽일까봐 성경에도 잘 써놨단다. 그런데도 깨어있지 못해 예수님을 찾지 못한다면 너희들 전부다 심판을 받을것이다. 이겁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육으로 와계십니다. 그러니 빨리들 찾아오시길 바래요. 이번에는 말세라 선천진리 안통하고 명상한다고 기도한다고 천국못가고 해탈 못합니다. 예수님을 거치지 않은자는 절대 천국에 못갑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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